치과에 가면 이빨 나오는 엑스레이 찍자나요 

거기 보면 제 사랑니는 옆으로 누워있다 못해서 거의 잠수하고 있는 상태라서 

치과의사 선생님들마다 대학병원에 가라고 하는 그런 사랑니 입니다. 

그런데 가벼운 마음으로 스켈링 하러 갔다가 원장님한테 여쭤보니 

뽑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~ 

그래서 대학병원까지 안 가고도 뽑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프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

뽑아달라고 했어요 ㅜㅜ 

그런데 신기하게도 마취하고 좀 뭔가 뽑는 것 같더니 한 10분 지났나? 했는데 

거즈 물고 일어나라고 해서 너무 놀랐어요! 다 뽑았다고 하시면서 선한 얼굴로 

웃어주시는데 정말 너무 기쁘더라구요!! 진작 뽑을걸 하면서 집에 돌아왔어요 

돈도 얼마 나오지도 않았어요~~ 

사랑니 발치는 한번 하는거지만 하고 나면 정말 신세계입니다. 

지금 잇몸도 안 붓고 한번씩 씹을 때마다 눈물나게 아팠던 기억에서 이제는 해방됐어요!!~~

뉴욕 브레이스 치과 원장님 감사합니다~~ 

원래 글 안 쓰는 타입인데 글까지 남기게 만든 원장님은 능력자이십니다~~!